안녕하세요. 윤댕입니다.
여러분, 요즘 핫한 동작구 노량진에 정말 맛있는 맛집이 있대요. 노량진에서 수험 생활을 했던 친구의 추천 맛집이라니 믿고 갈만하지 않나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추천하는 곳이기도 하고, 특별한 메뉴가 있다고 해서 기대가 됐습니다. 이 글에서는 노량진 가성비 맛집 [이쉐프 동작점]의 위치, 분위기, 메뉴, 가격, 그리고 솔직후기를 생생하게 알려드릴게요.
주소 : 서울시 동작구 만양로 95 (노량진로 136) 2층
영업시간 : 매일 11시 - 21시
전화번호 : 02-3280-7171
이쉐프 동작점은 노량진역에서 걸어서 5분정도 거리라 접근성이 매우 좋았습니다. 주변에는 상업시설들이 많아서 친구나 가족과 함께 방문하기에 딱이었어요. 노량진 맛집 거리는 원래도 유명하잖아요? 주차는 조금 어렵긴 하지만, 근처에 있는 유료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고 합니다. 저는 따로 차를 가져가지는 않았습니다.
이쉐프 동작점 도착했을 때는 고소한 냄새와 함께 아늑한 분위기가 물씬 풍겼어요. 점심시간에 방문하는 바람에 손님들이 계셔서 내부사진을 찍지는 못했지만 좌석 배치가 효율적으로 되어있었습니다. 창가에는 1인 좌석도 마련되어있기 때문에 혼밥 식당으로도 추천합니다. 매장이 넓은 편은 아니에요. 벽에는 다양한 인테리어 소품들이 아기자기하게 놓여 있어 귀여운 가게였습니다.
이쉐프 동작점 메뉴
본격적으로 메뉴를 살펴볼게요. 이쉐프 동작점의 메뉴는 전부 이름만 들어도 맛없을 수가 없는 음식들이라 선택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기본적인 한식 메뉴부터 퓨전 요리까지 모두 갖추고 있습니다. 공부하시는 분들이 많은 노량진 맛집답게 가격이 정말 저렴했습니다. 저렴하다고 해서 절대 음식이 부실하게 나오는게 아니니까 걱정마세요. 이 맛집의 비밀은 함박스테이크를 시킨다고 해서 함박스테이크만 나오는게 아니라는 것입니다 !!!! 그리고 최근에는 돈까스, 칠리돈까스, 이탈리안돈까스와 소등심 스테이크, 치킨 스테이크 메뉴도 운영하시는 것 같더라구요.
치즈매콤토마토함박스테이크, 치즈크림함박스테이크
저는 닭다리살만 이용한 치킨데미그라스랑 엄청 고민을 하다가 결국 치즈매콤토마토함박스테이크를 골랐습니다. 그리고 친구는 치즈크림함박스테이크를 골랐습니다. 치즈매콤토마토함박스테이크 가격은 10,500원이고, 치즈크림함박스테이크 가격도 10,500원으로 동일했습니다. 주문은 키오스크를 이용하면 됩니다.
영수증으로 내돈내산 인증 완료 !
먼저 제가 시킨 치즈매콤토마토함박스테이크입니다. 메뉴는 샐러드, 피클, 감자고로케, 콘샐러드, 밥까지 포함되어서 한상차림으로 나옵니다. 거기에 함박스테이크 밑에는 스파게티 면이 깔려있고, 함박스테이크 위로는 반숙 계란후라이가 얹어져있어요. 이것저것 맛볼 수 있는 메뉴구성이라서 너무 좋았습니다. 정말 알찬구성입니다. 혼밥하러 와서 한가지 메뉴만 시켜도 다양한 메뉴를 맛볼 수 있어요.
이번에는 친구가 주문한 치즈크림함박스테이크입니다. 치즈랑 소스가 넉넉해서 스파게티면과 함박스테이크 모두 소스와 함께 찐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냥 접시에 담겨서 나오는게 아니라 팬에 담겨서 나오다보니 온도를 따뜻하게 유지해줘서 끝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요. 소스와 치즈가 늘러붙지 않아서 좋았구요. 반찬이 부족하면 셀프바에서 추가로 가져올 수 있습니다.
솔직후기
함박스테이크는 메인 메뉴인만큼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육즙이 가득하고 부드러웠어요. 함박스테이크부터 소스까지 전부다 수제로 만드신다고 하던데 대박입니다. 노량진 학원가의 음식점이라는 것을 감안해도 가성비가 정말 최고였습니다. 그리고 언뜻보면 스테이크가 작아보이는데 막상 먹어보면 전혀 적은 양이 아닌데다가 사이드 메뉴로 밥도 있고, 고로케와 파스타면까지 같이 나오다보니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어요. 든든하게 배를 채울 수 있었습니다.
어떻게 이런 꿀조합 메뉴를 알아내신건지..! 자극적이지 않고 맛있는 수제소스와 함께 다양한 음식을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옥수수콘이 식감까지 살려주니 심심하지 않고 맛있는 가정식, 퓨전 양식을 먹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대충 한끼를 떼우는 느낌이 아니라 데이트 느낌까지 낼 수 있으니 노량진에서 데이트하시는 분들이 오시기에도 추천드립니다.
특히 저는 이 고로케가 너무 맛있었어요.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사실은 나오는지도 몰랐던) 토핑이었는데 어찌나 맛있던지 ㅎㅎ 속이 완전 꽉찬 맛있는 고로케였어요. 먹다보니 다 너무 맛있어서 골라먹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귀여운 분위기의 내부에, 맛있고 가성비 좋은 음식까지 .. 어느 것 하나 추천안 할 이유가 없었던 식당이었습니다. 저는 나중에 노량진에서 밥먹을 일이 있다면 또 생각날 것 같아요. 한마디로 또 가고 싶은 식당이었습니다. 소스까지 싹싹 긁어먹고 나왔네요. 노량진 혼밥, 노량진 데이트 찾으신다면 [노량진 이쉐프] 꼭 방문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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