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윤댕입니다.
오늘은 공무원 4개월 단기합격 시리즈 3탄으로 ‘건축계획 공부법’을 가져왔습니다. 9급 건축직 공무원의 시험과목으로는 국어, 영어, 한국사, 건축계획, 건축구조 이렇게 5과목이 있죠. 다른 직렬과 구분되는 건축직 공무원의 전공과목이 바로 건축계획과 건축구조입니다. 그 중에서도 건축계획은 비전공자도 접근이 쉬운 과목이에요. 어려운 계산문제가 없으며 대부분 이해하기 쉬운 단어로 구성되어있기 때문에 비전공자분들도 어려움 없이 공부하실 수 있답니다. 그리고 건축구조 과목보다는 건축계획 과목에서 고득점을 노려서 평균을 높이시는게 좋아요 ! 그럼 건축계획 공부법 시작해보겠습니다.
건축계획
1. 교수님(강사) 선택
아쉽게도 건축직 공무원은 일반행정직에 비하면 소수직렬이기 때문에 강사 선택의 폭이 넓지 않습니다. 매우 적다고 하는게 맞겠네요. 건축직 공무원 건축계획 강사로는 공단기의 안남식 교수님, 메가스터디의 이진오 강사님, 킴아카 교수님 정도가 있습니다. 저는 앞서 1탄, 2탄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메가공무원의 기술직 메가패스를 구매했습니다. 때문에 선택의 여지 없이 이진오 강사님의 커리를 타게 됐어요. 메가공무원의 건축계획 강사님이 딱 한분 계시거든요. 제대로 알아보지 못한 저의 잘못된 선택이 여기서 시작되었습니다. ㅠ
지극히 저의 개인적인 견해이니 참고만 해주세요. 저는 이진오 강사님의 기본강의를 8강? 정도 들었을 때 무언가 잘못되었다고 느꼈습니다. 먼저 판서가 알아보기 힘들었습니다. 인강이다보니 발음이 뭉개져서 들리는 경우 판서를 참고해야하는데, 교재에도 안나와있고 판서를 대충해주시니까 못알아듣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아직은 시작하는 단계니까 익숙하지 않은 단어들이 나오는데 무슨 얘기를 하시는 지 전혀 알아듣지 못하는 부분도 있었어요. 그리고 마인드맵처럼 강의를 해주시는데 저는 이 부분이 매우 천방지축 강의라고 느껴져서 불편했습니다. 예를 들어 ‘학교’ 관련 단원 진도를 나가는데 비슷한 내용이 있는 ‘건축법‘ 관련 내용을 흐지부지 생각나는대로 흘러가는대로 설명해주세요. 기출강의나 심화강의에서 이렇게 진행했으면 복습, 복기 개념으로 좋았을 것 같은데 처음이라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인데 마구잡이로 설명을 해주시니 도대체 이해가 안갔습니다. 그래서 저는 깔끔하게 건축계획은 독학을 선택했습니다.
다른 강의를 단과로 수강하는 방법도 있지만, 저는 이미 메가패스와 수많은 교재들을 구매하기 위해 많은 돈을 쓴 상태였습니다. 그리고 독학해본 결과 건축계획은 독학해도 별로 무리가 없는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건축계획도 기본강의가 참 많은 과목이기 때문에 기본강의를 건너뛰니까 시간을 많이 단축시킬 수 있었습니다. 단, 그림을 통한 부연설명이나 원인과 결과의 관계설명 등 없이 암기위주로 공부하게 되기 때문에 시간이 넉넉하신 분들은 강의를 듣는 걸 추천합니다.
2. 기출회독 전 목차 파악하기
저는 기본강의를 건너뛰고 바로 기출회독에 진입했습니다. 이렇게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이진오 강사님의 교재가 정말 좋았기 때문이에요 !

앞서서 말한 것처럼 이진오 강사님의 인강 스타일은 저와 맞지 않았지만 교재는 정말 좋습니다. 다른 분들의 얘기도 참고해보았을 때, 이진오 강사님의 교재는 정말 극찬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처럼 독학하실 분들, 교재만은 꼭 이진오 강사님의 교재를 추천드립니다. 기출을 독학하면서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기본서에서 바로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기출회독부터 했던 저의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이진오 강사님의 기출문제집은 단원별로 기출문제가 정리되어있습니다. 먼저 단원별로 문제를 풀기에 앞서서 꼭 목차를 파악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이런 식으로 목차를 확인하면서 ‘이런 단어는 이런 것과 관련이 있구나’하고 파악했습니다. 머리속에 기출문제를 정리할 때 많은 도움이 되었던 과정이었습니다.
3. 기출 무한 회독
첫번째로 기출 회독을 할 땐, 한문제 풀고 바로 채점하고, 문제 바로 밑의 해설을 확인했습니다. 해설이 부족하다고 느껴질 땐 기본서를 확인하고 관련된 내용을 쭉- 정리했습니다. 바로 그 문제 아래에요. (기출문제집에 단권화하는 느낌)
두번째로 기출 회독을 할 땐, 4문제씩 풀었고, 문제 바로 밑의 해설과 1회독 시 내가 옮겨 적어둔 기본서의 내용을 암기하면서 넘어갔습니다.
세번째로 기출 회독을 할 때도 4문제씩 풀었고, ‘내가 생각하는 통념’과 다른 부분에 주의를 기울여서 암기를 했습니다. 난 평소에 이게 이렇다고 생각했는데 이건 아니네? 이런 부분이요. 왜냐하면 이렇게 평소 통념과 다르다보면 다시 풀어도 틀릴 확률이 높은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네번째, 다섯번째 회독할 때는 모든 지문을 확실히 알겠는 문제는 문제에 크게 엑스표시를 하고 넘어갔습니다. 시험 직전에 볼 문제를 추리기 위한 과정이었습니다. 기출문제집 한권 전체를 회독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단축시키는 것이죠. 이렇게 하면 시험 직전에 모든 전범위를 확인하고 들어갈 수 있습니다.

저는 총 다섯번정도 회독하고 시험장에 들어갔습니다. 다섯번이나 풀었는데도 계속 틀리는 문제는 무조건 있습니다. 이런 문제를 추려서 시험 직전에 보고 들어가는 것이죠. 저는 이렇게 기출문제집 딱 한권만 계속 회독해서 단기간에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기출문제집은 단원별로 문제가 묶어져있기 때문에 모든 단원 문제가 섞여있는 실제 시험에서 불리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어서 어플을 사용했습니다. ‘9급 공무원 시험 기출문제’라는 어플인데요. 건축계획 뿐만 아니라 9급 공무원의 모든 직렬의 모든 문제가 수록되어있는 어플입니다. 저는 시험직전 한달만 유료버전으로 사용했습니다. 건축계획은 계산문제가 거의 없고 눈으로 풀 수 있는 문제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밥 먹거나 자기 직전에 어플로 기출문제를 한세트, 두세트씩 풀어주고 잤습니다. 매일 그렇게 한 건 아니고, 생각이 많아져서 잠이 안오거나 책상에 앉아있기는 싫은데 공부를 해야할 것 같을 때 주로 쉬어가는 느낌으로 풀어주었습니다.
4. 선택과 집중
시간이 부족한 경우, 선택과 집중을 활용할 수 밖에 없는데요. 암기가 대부분인 건축계획 과목에서는 특히 필요하죠. 저는 한국사와 서양사의 “건축가-건축물” 연결하는 부분은 버렸습니다. 암기해야할 내용은 많은데 암기한 내용에서 출제될 확률이 적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건축법 부분에서도 기출에 많이 등장하는 수치만 선택적으로 외웠습니다.
이렇게 건축직 공무원을 위한 건축계획 공부법에 대해서 알려드렸습니다. 제가 공부했던 방법이 무조건 맞다고 단정지을 수는 없습니다. 저는 시간이 많이 부족했기 때문에 정해진 커리를 모두 타지못했고, 그러다보니 이렇게 기출회독으로 공부를 하게되었습니다.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신 분들이 참고하셔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다음에는 건축구조 공부법 가져올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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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무원 관련 게시글은 제 가족의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하였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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